06 무엇을 만드나 _ 호롱공방1 [굿노트 속지] 톡끼톡끼 천자문 필사 "꼬물꼬물 손으로 하는 건 다 좋아!" 코로나로 강제집콕하는 토끼들에게 천자문 필사를 바친다.사실 내가 하고 싶어서 만든 것임. 굳이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이건 공부가 아니니까.한 글자 한 글자 귀여운 폰트를 따라 쓰면서 궁금한 한자가 있다면 옥편도 슬쩍 찾아보고한자의 부수와 글자의 생김을 풀어보기도 하면서 표의문자의 재미를 느껴봤으면 좋겠다. 나는 다스리다/몰아잡는다는 뜻을 가진 攝(섭) 자가 재미있었는데,모양을 보면 손(手)과 귀(耳) 세 개가 합쳐져 있어다스리는 행위에서 손으로 일함이 1이라면 고충을 들어주는 것은 3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맞는 말이 아니어도 그냥 내가 그렇게 상상하고 해석하면 기억에 잘 남더라. 사실 나도 전공이 이쪽에 관련된 것이어서 한문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공부로.. 2020. 8.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