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13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The blind side, 2009) 스포츠와 친하지 않아서 관련 영화도 즐기지 않는 편이다. 아마 혼자 보려고 했다면 썸네일만 보고 지나쳤을 영화인데 짝꿍이 전부터 보고 싶었던 거라길래 같이 보게 됐다.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미식축구 선수인 마이클 오어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니만큼 미식축구 이야기를 빼놓을 수는 없겠지만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람의,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약물중독인 엄마와 강제로 떨어져야 했던 마이클이 위탁가정을 전전하다가 타고난 운동신경이 코치 눈에 띄어 사립학교에 전학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학교에 가게 된 것까지는 좋았는데 제대로 된 배움의 기회를 가져본 적이 없었던 마이클은 당연히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했고 주변은 편견 어린 시선으로 가득하다. (말 그대로 기회가 .. 2019. 6. 2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