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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무엇을 얻었나 _ 재테크

어플로 소소하게 용돈벌기 #01 방치형

by 산다는건그런게아니겠니 2019. 6. 28.

처음 수익형 어플이란 걸 알게 됐을 때 세상에 땅 파서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사기 아냐? 하는 마음에 차마 손도 대지 못했었는데 요즘은 안 하면 바보가 될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어플도 다양해졌다. 곳곳에 설치된 광고를 봐야 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공짜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걱정할 만큼 이상한 게 아니라서 오히려 안심했고 몇 달 전부터 마음에 드는 걸 몇 개 골라 사용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동시에 쓸 수 있고 깔아만 두면 포인트가 쌓이는 방치형 어플 몇 개를 적어보려고 한다.

 

 

 

토끼폰의 짭짤이 폴더

 

 

 

 

1. 타임스프레드

 

가장 처음에 썼던 어플이다

 

예전에는 각 대학교 강의 후기 공유 같은 메뉴가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방치형 포인트 적립 시스템만 남은 상태.

시간표 작성 기능은 남아있다. 활성화 하면 바탕화면에 잠금화면이 생성되는데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만큼 포인트가 적립된다. 수시로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사람이라면 불리할 수도. (하지만 버그가 있는데...)

 

 

잠금화면 모양(유정양 귀엽). 하단에 광고가 작게 뜬다.

 

 

 

 

적립된 포인트는 상점에서 상품권이나 먹을거리로 교환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어플 초기에 1포인트 = 1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5천 원짜리 상품권을 교환하기 위해 6550 포인트를 모아야 한다는 점이다. 언제부턴가 포인트가 확 올랐다. 기존에 10분에 한 번씩 주던 포인트 역시 15분으로 늘어났다. 더 값비싼 물건으로 교환하려고 안쓰고 모아놓고 있던 포인트가 잠시 소홀한 틈에 가치가 떨어져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어플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 제멋대로 꺼져있다거나 하는 건 다시 켜면 되지만 대기시간이 저절로 초기화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 반면 잠금해제를 풀었는데도 대기시간이 흘러서 포인트가 쌓이는 버그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개꿀인 버그. 결과적으로는 냉탕과 온탕을 골고루 먹이는 이런 오류 때문에 같이 쓸 수 있는 다른 어플들도 깔아보게 되었지만..

 

일단은 바탕화면의 저금통을 클릭하는 것 이외에 신경쓸 것 없이 말 그대로 있는 듯 없는 듯 방치하다 보면 어느새 포인트는 쌓여있어서 그냥 쓴다. 포인트를 걸고 여러 가지 이벤트를 하는 모양이지만 정말 말 그대로 방치해놓는 편이다. 

 

써보실 분들은 가입하실 때에 추천해주시고 함께 방치해서 짭짤하지 않으시겠습니까 >> GgcfXR

 

 

 

 

 

 

 

2. 캐시슬라이드 스텝업

 

이건 모르면 바보일 정도로 정말 많이들 쓴다

운동삼아 만보기 어플을 까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 이왕이면 만보기+포인트가 좋지 아니한가!

 

설치하고나면 바탕화면에 광고 페이지가 달린 만보기 화면이 생긴다

 

 

만보기는 좌측상단에 조그맣게, 광고는 이따시만한게 특징

 

 

 

슬라이드를 왼쪽으로 밀면 포인트가 쌓이면서 광고에 관련된 팝업창이 뜬다

귀찮으면 오른쪽으로 밀어서 잠금화면만 풀 수도 있다

 

 

 

 

 

그룹으로 포인트를 모을 수도 있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설치해 경쟁도 하면서 포인트 쌓기는 어떠신지!!

물론 나 토끼처럼 친구가 없다면(...) 적당히 고른 아무 그룹이나 들어가도 된다

 

걷기 외에도 지정해주는 어플을 설치하거나(설치형), 실행하거나(실행형), 다른 어플의 이벤트에 참여하는(참여형) 등의 활동으로 적립 포인트를 쌓을 수 있고, 각종 미션을 주는 등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수익형 어플의 백미는 포인트 교환

 

 

 

 

 

 

 

포인트를 모아 책을 사보는 나 토끼에겐 5000포인트로 5000원짜리 문화상품권 교환이 가능해서 좋다

이것 때문에 타임스프레드에서 이걸로 갈아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글플레이 기프트 코드는 5천 원권이 5500포인트지만 500원 차이는 나쁘지 않은 편이고. (일단 내가 안 씀)

 

워낙 많이들 쓰는 어플이니까 주변 지지인에게 사용하는지 물어보고 추천인 코드를 넣어 포인트를 받자

 

친구가 없거나 친구도 쓰지 않는다고 하면 사이좋게 저를 추천하시는 것이 어떠십니까 >>>>> LR29L

 

 

 

 

 

 

 

3. 캐시워크

 

캐시슬라이드 스텝업의 짝꿍같은 어플이다

이왕 만보기 사용하는 거, 똑같은 걸음을 걷고 양쪽에서 포인트를 먹을 수 있다니 금상첨화

 

 

 

어플 시작화면과 핸드폰 잠금화면

 

 

 

 

보물상자를 터치해 포인트를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냥 생각날 때 한 번에 몰아 적립하면 된다

키와 몸무게, 성별을 입력하고 목표 걸음수를 설정할 수도 있다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이 가능한 것 같다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모양이지만 가난토끼한테 그런 게 있을 리가..

본기능에 충실할 뿐

 

그 외에도 포인트를 사용해 뽑기에 참여할 수 있지만

10마리 중 9마리가 당첨이래도 단 한 마리의 꽝이 되어버리는 토끼이므로 요행은 바라지 않기로 한다

 

 

 

포인트로 바꿔먹어야 제맛

 

 

캐시워크의 포인트 교환은 조금 아쉽다

 

문화상품권 계열이 없고 포인트 가치가 조금 낮다

타임스프레드에서 4500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투x플레이스의 소프트콘이 캐시워크에서는 5250포인트나 된다

그래도 슬라이드 스텝업과 같이 깔아놓고 쓰면 없는 것보다 이득이니까 한 번 써보자

 

 

친구토끼 없으면.. (찡긋) >>>>> KRFYW2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