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이 생겨서 간만에 기분도 좀 낼 겸
(그렇다고 평소에 뭘 안 사는 것도 아니면서)
책 한 권 사볼까 하다가 뜬금없이 문진을 구입했다.
바다에 가본지가 오래라
그냥 보자마자 홀리듯이 사버린 문진.
원래는 각자 다른 세트가 구성되어 있는데
왠지 바다로 맞추고 싶었다.
BUT MAN IS NOT MADE FOR DEFEAT.
A MAN CAN BE DESTROYED BUT NOT DEFEATED.
인간은 패배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인간은 파멸당할지언정 패배하지 않는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원문 구절이다.
어릴 때 읽으면서
그저 노인이 바다에서 먹은 돌고래고기의 맛을 상상해봤던 기억만 난다.
어른이 되어 다시 보는 책은 또 새롭다.
738g의 묵직함도 마음에 들고
굳이 문진으로 쓰지 않더라도 액자로 쓰기 좋을것 같아 마음에 든다.
쇼핑.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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