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살 수밖에 없다 하나만 고르라니 너무 괴롭다
그럴 땐 둘 다 가져야 한다
내일은 내일의 갖고 싶은 것이 생기겠지만 걔는 걔고 얘는 얘이기 때문이다
처음 보자마자 구슬 램프에 팍 꽂혀 버렸다. 취향 나름이겠지만 실리콘 북램프는 그냥 그래 보이던데 왜 저게 10,000 포인트고 구슬램프가 4,200 포인트인지 이해할 수 없고... 내 입장에선 개꿀개꿀. 아마 구슬램프가 10,000포인트였어도 난 얻으려고 했겠지. 마음에 드는 굿즈란 그런 것.
이벤트 도서를 최소한 1개 포함해 5만 원 이상의 책을 구입하면 굿즈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5만 원을 사든 10만 원을 사든 굿즈는 하나만 고를 수 있기 때문에 두 개 다 선택하려면 두 번으로 나누어 주문해야 한다. 당연히 이벤트 도서도 각 주문에 한 권씩 끼워 넣어야 하고.
여기에 20주년 퀴즈를 풀면 1,000원 (정답은 조앤롤링)
알라딘 20주년 서비스 투표 1,000원 (각자 알아서)
쇼핑앱 접속 적립금 (한 달에 한 번 알라딘 앱 접속해서 아무 책이나 소개 페이지 누르면 줌)
이렇게 3,000원을 할인받고
알라딘 앱이 처음인 사람은
알라딘 앱 첫 다운로드 적립금 1,000원
북플 앱 첫 다운로드 적립금 1,000원
전자책 뷰어 앱 첫 다운로드 적립금 1,000원
이렇게 또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토끼는 알라딘 앱 첫 다운로드를 제외한 나머지 5,000원 할인에
5만 원당 2%를 더 주는 네이버 페이 선충전으로 결제를 했다 (10만 원 충전으로 2천 원 더 받음)
그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기다리기를 사흘째 되던 날,
이때 상자 오픈하고 바로 찍어서 구슬이 더 깨끗하고 예뻐 보인다
신이 난 토끼가 조물락거리면서 점점 지문이 덕지덕지 묻게 될 예정.
이 구슬을 램프 위에 올려놓으면 된다
램프는 충전식이고 켤 때는 조심해야 한다. 구슬 예쁘다고 쳐다보면서 조명 켜버리면 게료스 섬광탄 맞은 헌터처럼 별 도는 수가 있다. 눈알 튀어나오는 줄 ㅠㅠ 근데 나 토끼는 이걸 알고 나서도 자꾸 구슬 보다가 까먹고 조명 켜서 눈뽕 맞아버렸다. 영롱한 구슬에 홀려버렸어...
작년에 테드 창의 소설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 <컨택트>를 정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서 작가 이름만 보고 이벤트 도서로 선택했다. 테드 창의 이름만 많이 들어봤지 소설을 읽어보는 것은 처음이라 두근두근 기대가 된다. 램프 켜놓고 분위기 있게 읽어야지! 희희♡
나머지 한 권은 장바구니에 쌓여있던 것들 대충 끼워 넣으니 돼버려서 뭐가 이벤트 도서였는지 모르겠다.
(이벤트 도서 목록이 어마어마하다)
두 개 붙여서 켜봤는데 장난 아니게 밝다
영롱하고 예쁘다. 사진으로는 하얗지만 실제로는 따뜻한 오렌지빛 조명이다
진짜 대존예인데 폰카로 다 보여줄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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