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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무엇을 먹었나 _ 먹부림

[안성] 거목산장 - 굴밥보다 굴전 (feat.탱굴탱굴)

by 산다는건그런게아니겠니 2022. 8. 25.

거목산장 메뉴

 

어른들 모시고 식사하거나 기분내고 싶을 때 가끔씩 가는 거목산장. 가격대가 좀 있다.
올 때마다 입구를 찾느라 어리버리하기 때문에 외관 사진은 찍지 못했다.

시그니처는 굴밥이지만 이 날은 전복밥을 먹었다.

 

전복밥과 굴전

 

전복밥이든 굴밥이든 중요하지 않다. 내가 거목산장에 오는 이유는 단 하나, 굴전을 먹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환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견디기 힘들 것 같은 비주얼

 

탱글탱글한 굴이 푸짐하게 올려져있고 아래는 채썬 감자를 깔아 부친 전이다.
바삭함보다는 굴과 감자전분의 쫀득함(이랄까 눅진함이랄까)이 느껴지는 맛인데 일단 푸짐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둘이서 밥 하나씩 주문하고 전 하나를 시키면 배가 터진다. 세 명 정도가 딱 적당하다.

 

내 사랑 굴

 

 

예약을 해야 하고 전화응대는 친절하지 않은 편
(바빠서 그러려니 해도 날따라 복불복이긴한데 딱히 홀에서 친절한 것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