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끼톡끼마을66 A5사이즈 6공 다이어리와 속지 조금 전에 글을 다 썼는데 날려먹었다 세이브를 생활화 하자 얼마 전 짝꿍이 버리려고 내다 놓은 물건들 속에서 6공 다이어리를 줏었 득템했다 표지에 회사 영문이름과 로고가 박혀 있긴 해도 블랙&골드 조합이라 나름 깔끔하고, 인조가죽이겠지만 보들보들한 촉감이 괜찮아서 왠지 버리기 아까웠다 요즘도 많이 쓰는지 모르겠는데 어렸을 때 이것보다 작은 A6 사이즈의 6공 다이어리가 유행했던 기억이 난다 나름 추억의 6공 다이어리. 큰 사이즈라서 왠지 모르게 어른의 수첩 같은 느낌이다. 미팅 시간, 탁자에 둘러앉아 업무보고를 들으며 각자 수첩에 분주하게 끄적이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하지만 요즘 어른들은 노트북을 쓴다네) 손으로 끄적거리기를 좋아해 한동안 가지고 놀만한 좋은 잡동사니를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속지가.. 2019. 7. 2. [The Witness] Day3 간식도 든든히 먹었고, 오늘은 멀미하지 않으리! 문을 열 수 있는 퍼즐이 잠겨있어서 전선이 이어지는 왼편 샛길을 따라 내려가 보기로 했다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퍼즐을 지나쳐 쭉 쭉 내려가다 보면, 활성화된 퍼즐이 나온다 케이블이 이어진 걸로 보아 이걸 먼저 풀고 나서 지나쳐온 퍼즐을 풀어야 할 것 같다 문 하나 따자고 퍼즐이 너무 많네 (긁적) 어렵지 않으니 가볍게 풀고 다음 퍼즐로 이동 ...더보기 두 번째 퍼즐을 풀려고 보니 파란점과 노란점이 있다 친절한 설명 따위 없으므로 일단 누르고 본다 생각보다 룰은 간단했다 처음 지정한 출발점에서 파란색, 지정하지 않은 출발점에서 노란색 선이 이어지고 서로 대칭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리고 같은 색의 점을 모두 지나 도착점에 이르게 하는 식이다 4번 퍼즐부터는 검.. 2019. 6. 30. [영화] 뺑반 (Hit-and-Run Squad, 2018) 작년 명절쯤 극장 앞에서 과 중에 뭘 볼까 고민하다가 결국 극한직업을 선택했던 기억이 난다. 결과적으로는 극한직업이 여기저기 예고편을 너무 많이 풀어놓은 탓에, 그리고 그 예고편에 액기스가 찌인~하게 다 들어있었던 탓에 정작 영화관에서는 신선하지 않아 실패한 기분이 들었지만, 이번에 넷플릭스에 올라온 뺑반을 보고 나서야 그때의 선택이 나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솔직히 배우들이 아까웠다. 주연들은 물론이고 조연까지 좋아하는 배우들로 가득해서 눈이 즐거울 줄 알았는데 마음이 괴로워 (...) 좋은 배우들 데리고 왜 이렇게밖에 살려주지 못했나 너무 아쉽다. 너무 많은 얘기를 담고 싶어서 이것 저것 끼워 넣다 보니 붕 떠서 산만해진 느낌이다. 초반에 강렬하게 들어간 걸크러쉬는 뒤로 갈수록 존재감이 사라지고 .. 2019. 6. 29. [PS4] PSN 6월 무료게임 : 보더랜드, 소닉매니아 6월이 곧 끝난다 지난달 무료 게임인 The Witness를 아직 즐기고 있지만 더 늦기 전에 6월 무료 게임을 해보기로 했다. 이러다간 자꾸 한 달씩 밀려버릴 것 같아서 한 번도 해본 적은 없지만 캐릭터만큼은 친숙한 소닉매니아와 생전 듣도보도 못한 보더랜드를 다운로드 받았다. 무료 게임이라고 대충 아무거나 주는 때가 많아서 일단 별생각 없이 시작하고 봤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니 한글판이 아닌 게 좀 아쉬웠지만 게임 진행에 크게 무리는 없을 정도였고 무엇보다 그래픽이 취향. 애니메이션과 카툰이 섞인 그래픽이 개성 있고, 거친 선은 게임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물론 1인칭 시점이고 화면이 흔들려서 멀미 좀 난다. FPS라고는 오버워치밖에 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 애를 많이 먹었고, 중간.. 2019. 6. 28. 어플로 소소하게 용돈벌기 #02 참여형 방치형 어플에 이어 이번에는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포인트를 적립하는 어플을 소개한다 서베이형 어플 역시 종류가 많은데 이것저것 써보고 지금은 아래 두 개만 쓰고 있다 1. 두잇서베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슈 앤 뉴스 설문조사와 성별, 나이 등의 조건이 맞는 것을 받아 참여할 수 있는 설문조사, 지역별로 참여할 수 있는 위치기반 설문조사로 나뉘어 있다 미리 입력한 사용자의 조건에 맞추어 제공되는 설문조사는 사용자에 따라 참여가 제한되기 때문에 거의 참여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 (아마도 나같은...) 그런데 또 잊고 살다 보면 쌓여있기도 하고. 포인트는 적지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뉴스 설문조사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비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해두자 두잇서베이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포인트를 물건으로 교.. 2019. 6. 28. 어플로 소소하게 용돈벌기 #01 방치형 처음 수익형 어플이란 걸 알게 됐을 때 세상에 땅 파서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사기 아냐? 하는 마음에 차마 손도 대지 못했었는데 요즘은 안 하면 바보가 될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어플도 다양해졌다. 곳곳에 설치된 광고를 봐야 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공짜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걱정할 만큼 이상한 게 아니라서 오히려 안심했고 몇 달 전부터 마음에 드는 걸 몇 개 골라 사용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동시에 쓸 수 있고 깔아만 두면 포인트가 쌓이는 방치형 어플 몇 개를 적어보려고 한다. 1. 타임스프레드 가장 처음에 썼던 어플이다 예전에는 각 대학교 강의 후기 공유 같은 메뉴가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방치형 포인트 적립 시스템만 남은 상태. 시간표 작성 기능은 남아있다. 활성화 하면 바탕화.. 2019. 6. 28.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