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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끼톡끼마을66

[PS4] PSN 5월 무료게임 : The Witness 5월 무료 게임을 왜 이제야 해보느냐 하면 TMI긴 한데.. 올 초 더이상 게임 따위 안 한다고 충동적으로 플4 초기화를 시킨 뒤에 내다 팔기 위해 뽁뽁이로 둘둘 감아놨었다 (부수지 않은 걸 보면 이성은 남아있었나 보다) 근데 하필 그맘때 빅엿이 터져버렸네? 내다 버릴지언정 저 가격 아래로는 도저히 못팔겠어서 그대로 묵혀두었다가 넷플릭스를 큰 화면으로 보고 싶어서 지지난달에는 포장을 풀었고 남아있는 PSN이 아까우니 지난달부터는 매달 바꿔가며 배포하는 무료 게임을 받아두고 이번 달에는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 베타 버전과 예판 소식 때문에 내가... 지키지 못할 자신과의 약속은 하지 않는 걸로. 아무튼 그런 이유로 다시 게임판에 몸을 담갔으니 몬헌 월드 아이스본이 나오기 전까지 가볍게 무료 게임부터 해보.. 2019. 6. 23.
밤산책과 역류성식도염 요 며칠 역류성 식도염이 재발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무엇이든 음식을 먹고 난 뒤에는 꼭 산책을 하기로 했다. 역류성 식도염을 처음 앓았던 건 작년인데 당시 크게 스트레스받고 계속 신경 쓰이는 일이 있던 터라 처음에는 화병이 난 줄 알았다. 그도 그럴 것이 가슴이 답답하고 쇄골 사이에 돌이 들어앉은 것처럼 이물감이 드는 증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뭘 먹어도 얹힌 것 같고 심할 때는 숨 쉬는 것도 힘들었다. 주먹으로 가슴을 탁탁 치면 괜히 시원해지는 것 같아서 자주 쳤는데 그 꼴이 딱 화병 난 사람 같았다. 사실 역류성 식도염 걸리기 딱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 바로 무엇이든 누워서 하려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혼자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았던 나는 주로 가만히 엎드려서 책을 보거나 그림을 그렸고 그.. 2019. 6. 15.
[천안] 커피 숨 - 야생화 갤러리 앞서 짬뽕을 먹었으니 (https://tokkiland.tistory.com/15) 입가심을 하러 카페를 찾았다 나 토끼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 카페를 즐겨 찾지 않지만 전원카페는 좋아한다 특히 컨셉이 있고 볼거리가 많은 카페는 보고만 있어도 즐거워진다 천안토끼의 PICK은 커피 숨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토끼라면 가볼만하다 간판에도 Cafe가 아닌 Coffee라고 적혀있듯이 커피 특화 카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단 들어가 보자 입구의 안내부터 낯설다 이렇게 큰 카페에서 셀프로 운영된다니 직접 음료를 만들라는 뜻인지 단순히 서빙이 없다는 뜻인지 알 수가 없다 후자라고 한다면 요즘은 어디든 서빙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굳이 명시해놓을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내부에 들어서서야 그 뜻을 알았다.. 2019. 6. 10.
[천안] 해물 火 짬뽕 - 이 집 짬뽕 잘 하네 친구가 천안으로 이사를 갔다 시골토끼가 출세했다 집들이 가서 전날 진탕 술을 먹었으니 다음날 칼칼한 국물이 땡기는 토끼들은 천안의 짬뽕 맛집으로 이동한다 천안토끼가 된 친구의 차에 몸을 맡긴 채 무슨 터널도 지나고 논밭 보이는 길을 따라 이동하는데 점점 녹음이 짙어졌다 산도 큰 게 사방에 펼쳐진다 시골에서 온 토끼에겐 낯익은 풍경이긴 한데... 이런 곳에 짬뽕집이 있어??? 짬뽕집이 있긴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다 모르고 들어섰다면 그냥 지나쳤을 비주얼이다 솔직히 스크린 골프장에 더 눈이 간다 어릴 적 당구장 아래 조그맣게 있던 배달 중국집이 생각난다 그 집은 맛이 없었다 오전 11시였나 꽤 이른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가게 앞에 줄이 꽤 길다 안으로 들어가 카운터에 연락처를 남기고 .. 2019. 6. 10.
카카오뱅크 주식계좌 만들고 2만원+a 받기 경제관념 1도 없는 내가 친구 손에 끌려 CMA 통장을 만들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언제까지고 바보일 수는 없다는 생각에 요즘은 주식과 경제를 공부하고 있다 안 읽히는 신문도 보고 관련 책도 본다 물론 여전히 꼬꼬마 수준이긴 하다 일단 그래프랑 안 친하다 그때 만들었던 CMA로 야금야금 한 두 주 사보고 놀다가 수수료가 없는 곳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해서 (그동안 수수료를 갖다 바치고 있었다 심지어 재밌다고 하루 종일 사고팔고 반복해서 돈 까먹기 일쑤였다) 다른 곳으로 옮긴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오늘은 트위터에서 더 좋은 정보를 얻었다 카카오뱅크는 처음 나왔을 때 계좌만 만들어놓고 메신저와 은행이라는 생소한 조합에 이게 과연 은행 역할을 제대로 할까 망하는 거 아닐까 하다가 잊어버리고 말았는데 요즘 어리.. 2019. 6. 4.
롯데시네마 알라딘 텀블러 디즈니에서 가장 좋아하는 알라딘 이번에 실사 영화가 나오면서 영화관마다 관련 굿즈를 내놓았는데 그 중에서 롯데시네마의 이 보라색 영롱한 알라딘 텀블러에 꽂혀버렸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서 사왔다 영화는 안봤다 지니가 내 동심을 파괴해버렸기 때문이다 이왕 CG 쓸 거 인물도 CG처리 해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기술력의 낭비가 아닐 수 없다 뚜껑을 열어보면 연기는 볼만 했다고 하는데 열어볼 생각이 들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알라딘에는 소중한 추억이 있는만큼 아름다운 기억의 보존을 위해 영화는 덮어두기로 하고 이 블링블링한 텀블러만을 위해 영화관에 다녀왔다 단품은 9천원이다 비슷한 텀블러들이 인터넷에서 과연 마진이 남을까 싶은 가격에 판매되는 것을 보면 이것이 디즈니택스의 힘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가격따.. 2019.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