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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끼톡끼마을66

[스페인드라마] 종이의 집 (La casa de papel) : 시즌3 공개 임박 "교수"라고 불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을 중심으로 각 범죄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서로의 속사정은 중요치 않다 굳이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이들은 서로를 도시의 이름을 딴 별명으로 부르고 톨레토의 저택에서 합숙을 하면서 교수의 치밀한 플랜대로 교육을 받는다. 그들의 목표는 스페인 조폐국. 그것도 단 한 명의 사상자도 없이... 사상자 없는 조폐국털이에 집착하는 교수. 강박적인 모습과 함께 아이같이 순수한 면도 있다. 어떤 면에서는 너드(nerd) 캐릭이지만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몸을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안경 벗으면 급 섹시해져버려 (...) 여러 가지 의미로 위험한 캐릭터. 발생하는 모든 변수의 몇 발짝씩 앞서 미리 계획을 짜둔 교수 덕분에 경찰의 작전을 요리조리 .. 2019. 7. 7.
[안성] 향천 - 호수가 보이는 나무그늘, 그리고 베리빙수 서울에서 안성까지 약 한 시간 반, 안성은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개발이 덜 되어 도시와 시골이 섞인 느낌이 든다. 조그만 시내 외곽으로 땅덩이는 넓은데 시골이다. 정말 시골이다(...) 시내를 벗어나면 교통이 정말 불편하다. 저수지가 많고 산에 둘러싸여 풍광이 좋아 전원카페와 펜션, 골프장이 많지만 안성 사람도 차가 없으면 못 가보는 곳이 많을 정도. 이렇듯 대중교통으로는 구석구석 다니기 힘들 정도로 시골이지만, 안성 토박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의 베리빙수를 소개한다. 설령 모른다 하더라도 안 가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그런 곳이다. 탁 트인 금광호수를 바라보며 나무 그늘에서 먹는 빙수는 꿀맛, 폭염이 한창인 한여름에도 물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해 매년 여름 두세 번씩 꼭 .. 2019. 7. 6.
[중국드라마] 천성장가 (天盛长歌, 2018) 정주행을 여러 번 했을 정도로 아끼는 작품이다. 결말은 취향이 아니지만 일단 볼거리가 많다.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이고 비주얼도 훌륭하다. 소품에도 신경을 많이 썼고 특히 화려하고 다채로운 의상이 보기만 해도 배부른 작품. 중드에서 손을 뗀 지 꽤 된 사람이라면 요즘 나오는 중국 고장극을 한 번 봐보시라. 영상미는 과거의 그것이 아닌 지 오래. 물론 요즘에도 영상미에만 치중한 나머지 스토리는 산으로 날려버리거나 몇 번을 봐도 이해할 수 없는 모호한 예술작품을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탄탄하게 짜여진 스토리와 인물을 한껏 살려주는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2018년 중드계를 달궜다. (그렇다고 스토리에 대해 호불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역성혁명으로 세워진 천성왕조 18년의 이야기로.. 2019. 7. 5.
홍콩식 토마토 라면 언제였더라 지난 달 쯤인가 어디서 홍콩식 토마토 라면 레시피를 보고 따라 했다가 입에 잘 맞아서 종종 해 먹게 됐다. 누군가에게는 괴식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 나도 한 때는 토마토를 익혀먹는 건 스파게티뿐이라는 편견이 있었고 그것도 곱게 갈려서 토마토의 형체가 없어야 했던 사람이다. 그러다가 토마토 스튜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오? 생각보다 입에 잘 맞는다는 걸 알았다. 평소 끓이는 라면물보다 약간 적게 붓어야 하는데 깜빡하고 원래 넣던 만큼 넣은 건 실수. 냉장고에서 시들푸들 죽어가던 토마토 두 개를 못 먹을 부분 도려내고 듬성듬성 썰어 넣은 뒤 불을 올렸다. 라면스프와 함께 설탕을 티스푼으로 하나 넣은 뒤 물이 팔팔 끓을 때 면을 넣었다. 스프가 먼저냐 면이 먼저냐는 부먹찍먹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치열.. 2019. 7. 4.
[PS4] PSN 7월 무료게임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이지스 디펜더스 7월 무료게임이 기존에 예정되어 있던 위닝 일레븐 2019에서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으로 급하게 변경되었다. 그것도 개시 하루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심지어 디럭스판이라니 유저한테 뭐 잘못이라도 한 거야...?? 위닝 일레븐을 기대한 유저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스포츠 게임은 취향이 아니라서 풀 죽어있던 나 토끼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게임 방송에서 몇 번 본 기억이 있고 언젠가 꼭 해봐야지 했던 게임이기도 하다. 반면 이지스 디펜더스는 생소한 데다가 지난달 소닉매니아 때도 썼지만 횡스크롤에는 쥐약이라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고, 7월 한정 테마에 삐뽀사루가 귀요미다. (한 때 삐뽀사루 레이싱에 미쳐있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이번에 주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디럭스판이다. 다운로.. 2019. 7. 3.
[PS4] 테라 Tera : 신선함이 부족했던 콘솔 진출 꽤 오랫동안 테라를 하다가 왜 접었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아무튼 이번에 콘솔로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다 PS4로 나와주면 땡큐지. 요즘 온라인 게임은 안 하고 있다 노트북만 쓰고 데스크탑은 켜지도 않는다 게임팩을 사야 한다면 기꺼이 살 생각이었는데 일단 설치는 무료! 하지만 부분유료 중에서도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많이 주는 부분유료라면 오래 할 생각은 없다. 한국 온라인 게임을 잘 안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안그래도 꾸미기템 잘 내놓으면 눈 돌아가서 질러대는 사람인데, 사지 않으면 플레이 자체에 영향을 많이 주는 스펙아이템이 유료로 나와버리면 정이 확 떨어져버려서 그렇게 접은 게임이 여럿 된다. 콘솔 최고 8ㅅ8 그래도 옛 정이 있고 엘린은 귀여우니까 해보기로 하고, 포트나이트나 APEX처럼 홈페이지.. 2019. 7. 3.